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 남녀간의 사랑? NO / 현실 퀴어
현실 퀴어를 잘 보여주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어요. 드라마로 먼저 사랑받았던 만큼 영화도 기대되었는데요, 실제로 어떠했을까요? 이번 후기는 한국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직접 보고 느낀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영화 리뷰 '대도시의 사랑법'은 사랑과 연애에 대한 생각은 다르지만, 다른 면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흥수(노상현)와 구재희(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로맨스가 아니라 더 좋았던
처음 영화 홍보에서는 두 배우의 로맨스처럼 보였지만,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았어요. 진정한 소울메이트이자 찐사친(진짜 친구)의 이야기로, 각자의 로맨스와 성장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신선한 매력 '대도시의 사랑법'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관계 설정 덕분에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드라마에서 본 내용이지만, 영화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스토리로 발전해 흥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두 주인공의 비중이 거의 동등하게 배분되었고, 게이 서사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이중잣대와 성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까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함께 다뤘습니다.
매력적인 흥수 캐릭터
리얼한 캐릭터와 현실적인 연출 흥수 캐릭터는 기존의 고정관념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성애자와 구분되지 않는 자연스러운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이러한 점은 모든 성 소수자가 똑같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실적인 고민과 행동들을 보여줘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어요.
퀴어 영화 이상의 의미 이 작품을 단순히 퀴어 영화로만 정의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청춘 영화에 더 가깝습니다. 20대를 거쳐 30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어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 빠른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음악까지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특별출연 배우들의 깜짝 등장은 또 다른 재미를 더해주었어요.
원작과의 차이점?
영화의 아쉬운 점과 의미 물론 완벽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후반부에 다소 주객전도된 느낌이 있었고, 몇몇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한국 상업영화에서 퀴어 소재를 이 정도로 다룬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원작 소설 [재희] 챕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도시의 사랑법'. 원작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분히 재미있었고, 다른 챕터들도 시리즈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생겼어요.
'대도시의 사랑법'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청춘물로, 현실과 사랑, 그리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는 만큼 꼭 한번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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